한국회화회→회화지 아카이브→28호→이승훈 LEE Seung-hoon
2021 오늘의 작가

이승훈 LEE Seung-hoon

작품

가을계곡 / 80×100cm / 지본담채, 2021
가을계곡 / 80×100cm / 지본담채, 2021

작업노트

가을에

'서리맞은 단풍잎이 봄꽃보다 더 붉다.'라는 말이 오늘에도 맞는 것 갔다. 당나라 시인 두목의 산행이라는 시구는 아직도 가을이면 생각나는 시편이다. 단풍이 된 잎사귀가 곱게 물들어서 색색으로 산천을 수 놓는 것이다. 가을에는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를 만나게 된다. 월동을 위하여 나뭇잎을 떨어뜨리고 열매를 남긴다. 이름난 산과 계곡은 이미 인파가 몰려 있고 마을 어귀와 울타리에도 형형색색 나름대로 제 색을 갖추고 있다. 정원의 나무에도 고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으니 가을은 아름다움을 보시하는 행위이다. 나무가 그리 성장할 때는 역경이 없었겠는가. 그리고 혼자 붉어져 아름답기도 했지만, 뒤편에 서 있는 청솔이 있지는 않았을까.

약력

전주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4회, 인물 파노라마전 단체전 등 다수, 해외 및 국내 교류전 다수 저서 : 미술 에세이, <감성, 그 시간 속으로>, <시와그림 감성의 바다>

지면 보기 · 원본 1쪽PDF에서 열기 ↗
지면 1

원 게재: 2021 오늘의 작가 / 회화지 28호(2021) 14쪽 · 원본 PDF 16쪽 ↗

이 지면의 도판

가을계곡 / 80×100cm / 지본담채, 2021이승훈가을계곡 / 80×100cm / 지본담채, 2021

같은 호의 글

28호 목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