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이철량」 아트파크 2021.9.1–10.2아트파크 전시장 전경전시장에 걸린 신작 〈In the Garden〉 연작
이철량展
일정: 2021. 9. 1 - 10. 2
장소: 아트파크
이철량의 신작 'In the Garden' 시리즈는 작은 점에서 시작하여 군집을 이룬다. 화폭 속 흑백과 백색의 대비는 자연의 시간을 투영한다. 작가에게 시간이라는 비물질적 대상은 먹을 통해 표현되고 이는 '먹빛'이라는 개념으로 정립된다. 먹빛은 계절의 순환처럼 죽음이 내려앉은 곳에서 생명이 피어나는 순간을 의미한다. 기존 작품에서 작가는 보이는 것을 재현해냈다면, 신작에서는 작품의 주제가 지닌 시간까지 포함한다. 나아가 먹을 다루는 일은 지나간 시간과 돌아오는 시간에서 찾아가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이라 말한다.
이렇듯 이철량 작가는 자연이 변화해가는 시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먹에 대한 본질적인 재료 연구를 진행한다. 그리고 이번 <In the Garden> 전에서 흘러가는 시간 속 끝없이 변화하며 나아가는 자연세계에서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느끼고, 보이지 않는 세계를 추상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