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시각예술축제로 자리 잡은 2021강원국제트리엔날가 38개국 101팀의 작가가 참여하는 가운데 강원도 홍천에서 열렸다. 이번 강원국제트리엔날레의 주제는 '따스한 재생'으로, 각종 재난과 환경 오염, 코로나19 등 인류 위기상황 속의 지구적 환경에 재생의 기대와 회복의 전망을 담고 있다.
박종갑 작가는 한 교실 벽면 전체를 숲으로 만들어놨다. 가로 976cm에 달하는 수묵화 '생명의 숲, 경계에 서다'로 환경 문제를 일깨운다. 수묵화 맞은편에 걸린 제주동자상 미간에서는 빛이 나온다. 고대 유적과 현재 숲의 교감을 통해 후대에 물려줄 자연을 모색하는 작품이다. 이 곳에서 만난 작가는 "홍천 수타사 생물 80ℓ를 길어와 먹을 갈아서 수묵화를 그렸다"며 "생명의 숲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전지현 기자 (기사발췌)
전시 포스터 「따스한 재생 WARM REVITALIZATION」 2021 강원국제트리엔날레박종갑 생명의 숲, 경계에 서다 2m30cm × 9m76cm 음원: 김민겁(현대음악 작곡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