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철 Kwon Ki-chul
작품

작업노트
<그리고 은밀한 일상의 서사>, <무제>, <의미 없음>
캔버스는 적막하게 나를 압도한다. 간혹 그 앞에서 놀라 길을 잃기도 한다. <어이쿠>, 그야말로 어이쿠를 내지르며 호흡이 멎기도 한다. 불현듯 일상이 아득해져 오고 오롯한 나와 무참히 낯선 나를 동시에 본다.
폭발하는 내면과 침묵하는 평면, 붓을 세운다. 붉고 파란 점, 선, 색채가 각별하고 섬세한 개인적인 것들을 기록한다. 붓의 소리는 은밀하고 더 집요하게 일상의 궤적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최근의 작품 <그리고, 일상의 은밀한 서사>는 모종의 나의 길을 내는 흔적이며, 나아가 <무제> 또는 <의미 없음>등은 온몸이 붓이 되어 생각조차 지우고 싶은 '의미 없어도 괜찮은' 혹은 어떤 '이름으로 규정하고 싶지 않은' 그림들이다.
약력
경북대학교 미술과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였다. 광주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제주국제비엔날레, 트라이튠미술관(미국),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일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로미술관등 기획전에 참여하였고, KIAF, DIAF, BAMA, MANIF, 상하이엑스포, 서울아트페어에 출품하였다. 미술로 보는 스포츠와 놀이전, 스펙트럼-리듬 조형 교감전, 남도문화 음식기행전, 서울현대한국화전, 한국화동질성회복전 등, 1993년부터 파리, 도쿄, 서울, 대구, 부산, 제주에서 60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대구미술관 (대구), 이중섭미술관 (제주), 인당미술관 (대구), 경북대학교미술관 (대구), 정부종합청사 (서울),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 국회의사당(서울), 국립국어원 (서울), 동양엘리베이터 (서울), 대구시청 (대구), 경북대학교 의과대학병원 (대구)대구은행본점 (대구), 현대중공업 (울산), 포스코포항제철 (포항),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대구검찰청서부지원 (대구), 달서문화재단 (대구), 도서출판재원 (서울), 601 비상 (서울), 칼레이트 CC (대구) 출판물 금세기 미술산책 권기철, 주노아트, 2008, 바람 소리 권기철, 601 비상, 2010, Now The Korea Artist 권기철, 도서출판 재원, 2014, 권기철, 인당미술관, 2014, 세상을 그리다, 달서문화재단, 2017, Now The Korea Artist 권기철, 도서출판 재원, 2022
원 게재: 2024 오늘의 작가 / 회화지 31호(2024) 4쪽 · 원본 PDF 6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