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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업노트

서 진 숙

작품

서진숙
서진숙

작업노트

훌훌 던져버리고…

가슴 저리게 상큼하고 향긋함을 발하던 창 밖의 풍경이 어느 덧 붉은 옷 갈아입고 허공을 향해 쑥스러운 듯 서 있더니 이제는 붉은 옷 마저 훌훌 던져버리고 속내를 드러내 보이려 합니다. 저 숲 속의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마저도 태어나 제 역할을 다 하고자 꿋꿋하게 버티고 서 있는데 아직은 젊은, 50을 갓 넘은 사랑하는 당신은 뭐가 그리 고달프고 힘들어서 이 세상을 등지려 하시는지요. 망연해질 수밖에 없는 한없이 초라한 마음 가눌 길 없고 한 가닥의 희망이라도 있다면 메달려보고 싶지만… -가을이 지나가는 문턱에서 이모의 쾌유를 빌며-

약력

-전북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개인전 1회 -2003. 8. 한국현대미술전(중국 서안미술학원 미술관) 10. 전라북도 중등미술교사전(전북학생회관) 11. 전북회화회전(국립전주박물관) 이외 단체전 및 초대전 65회 참여 -현 : 한국미협. 전통미술교육연구회. 전북회화회 회원 전주 남중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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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1

원 게재: 나의 작업노트 / 회화지 11호(2003) 23쪽 · 원본 PDF 2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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