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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시

권두시 — 유월 2

유월 2

이 승 훈

개양귀비 물드는 길가

그 철없던 전장(戰場)이 쓸고 간

쓰러진 절간 툇마루

그대 없인 풍경(風磬)도 대답이 없다

밥도 함께 먹는 저녁이 오고

촛불을 켜고 주름살을 세워보면서

누런 이도 보이면서 웃고 싶어라

별이 뜨는 밤을 소쩍새가 울어준다.

약력

이 승 훈

  • 전북 벚꽃 백일장 장원
  • 아이올리브 전국공모 최종 가작당선
  • 대한문학 신인문학상
  • 마한문학상 수상
  • 가람시조문학백일장 차상
  • 시집, 〈빈들의 소곡〉, 〈달개비 꽃 하늘〉 등 출판
  • 미술문화칼럼, 〈감성, 그 시간 속으로〉 출판
  • 천칭문학동인 활동, 익산문협 사무국장 임
  • 한국문학신문 전북본부장, 대성중학교 근무

※ 지면: 개양귀비 꽃밭 사진 배경, 하단에 저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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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1

원 게재: — / 회화지 23호(2016) 2쪽 · 원본 PDF 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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