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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오늘의 작가

진희란 Jin Hee-lan

산영루 / 30×56cm / 순지에수묵담채, 2021
산영루 / 30×56cm / 순지에수묵담채, 2021

작업노트

작업은 산행하며 겪은 이야기를 주제로, 산천에서 사생하며 경험한 이야기를 한 장면으로 압축시켜 작품 곳곳에 담는다. 『임천고치(林泉高致)』 속 '산수를 늘 그리워하지만, 귀와 눈으로는 접할 수 없을 때 산수화를 그렸다'는 내용처럼, 산수화에는 산행 중 겪은 경험과 직접 본 이야기를 기록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다른 시간 다른 장소의 이야기가 한 장면으로 합쳐지면서 산수화는 자연스럽게 관념의 구도를 갖게 되고 단순한 풍경이 아니게 된다. 나는 산을 경험하며 내가 직접 보았던 것, 책이나 지나가는 사람이 전해준 그 지리에 관한 전설, 현장을 보고 떠오르는 추상, 산에 어우러진 산장과 법당 등의 사람들이 오간 흔적 등을 그려 산을 이야기 하면서 동시에 나의 이야기를 한다.

이러한 모든 이야기를 한 데 담을 수 있는 ' 조감도(鳥瞰圖) ' 기법으로 산수를 재구성하여 공동된 경험의 이야기(실경)와 나의 이화기(관념의 공간)로 만들어진 담경산수(談景山水:이야기가 있는 풍경)를 그린다.

약력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 학사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 석사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 박사 재학

개인전 2021 <山路> 스타파이브 갤러리, 인천, <山靑> 갤러리 자인제노, 서울, 2020 <두류담경> 겸재정선미술관, 서울, <산산수수 山靑水受> 아트레온 갤러리, 서울, 2018 <강원산수> 갤러리 청풍, 강릉, <설악산산수화> 갤러리 한옥, 서울, 2016 <談산수화> 갤러리 자인제노, 서울, <북한산산수화> 갤러리 한옥, 서울 단체전 2021, <제1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전승축제>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서울, <제12회 대한민국 안견미술모색전>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 서산, <네가 선택한 모든 것들은 의미가 있어 : 신구문명 新九雲夢>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이천 <옵티무스-우수작가 선정전> 갤러리내일, 서울, <안평안경예술정신전> 한벽원미술관, 서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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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1

원 게재: 2021 오늘의 작가 / 회화지 28호(2021) 23쪽 · 원본 PDF 25쪽 ↗

이 지면의 도판

산영루 / 30×56cm / 순지에수묵담채, 2021진희란산영루 / 30×56cm / 순지에수묵담채,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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