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가 좋아했고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일본 에도시대의 화가 가쯔시카 후쿠사이는 일본이 자랑하는 풍속 화가다. 유명한 <부악 36경>의 화가로 그는 사물을 그릴 때 외형만이 아니라 그 물상의 본질까지도 연구 분석하는 철저함을 지녔던 화가로 사람을 그릴 때는 접골 전문가에게 근골의 해부학까지도 사사 받고 연구했다고 한다.
그는 생활에서도 작품에서도 상상을 초월하는 자유분방한 예술인으로 "… 이번 생은 꿈이다. 미쳐라" 라는 격정적인 생의 화두로 평생을 일관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자유분방한 삶속에는 예술을 향한 경건함과 투철한 정신이 배어 있어 고흐나 모네 드가 등 서양의 화가들도 그의 화풍에 영향을 받았음이 증명 되고 있다. 드뷔시의 교향곡 바다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던 그의 그림은 자포니즘이라는 미술용어를 탄생시킬 만치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