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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시 리뷰

피에타-윤대라 개인展

전시 포스터 「PIETA 피에타 윤대라」 복합문화지구 누에
전시 포스터 「PIETA 피에타 윤대라」 복합문화지구 누에

피에타-윤대라 개인展

일정: 2022. 10. 25. - 11. 07 장소: 복합문화지구 누에 제 1, 2 전시실

도시에서 시골로 이주 후의 시간 속에서 마주한 삶과 죽음, 그를 통하여 구축된 지극히 개인적인 신화가 생경한 화면 속에서 보편적 울림으로 다가오는 경험을 선사하다.

피에타는 이달리아어로 '경외', '연민', '공경'을 뜻하며 기독교 예술의 주제 중 하나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의 모습으로 도상圖像화 되어 왔다.

그 경외와 연민의 대상을 작가는 자신이 시골의 삶에서 경험한 날날의 이야기들, 그 이야기 속에 있는 생명-개, 고양이, 염소, 두꺼비, 닭 그리고 식물들, 즉 자신이 자리하고 살아가는 자연으로 삼아 많은 내러티브와 메타포가 담긴 도상을 창작해 낸다.

작가는 스스로 품은 상처와 자애慈愛/自愛를 성스럽게 도식화된 몽환적 도상에 화려한 색조의 진채眞彩로 담아내며 여러 종교의 이미지가 다층적으로 보이게 연출하고 있는데, 이는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내재하는 역사와 신화를 끌어내며, 끊임없이 흔들리는 미약한 존재인 인간이 스스로를 지켜내고 살아가며 존엄하고 숭고하게 서는 지극히 인간적인 성화聖畵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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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1

원 게재: 2022 전시 리뷰 / 회화지 29호(2022) 37쪽 · 원본 PDF 3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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