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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시 리뷰

이호억 개인展

출품작 및 전시장 전경 1 (갤러리 조선)
출품작 및 전시장 전경 1 (갤러리 조선)
출품작 및 전시장 전경 2
출품작 및 전시장 전경 2
출품작 및 전시장 전경 3
출품작 및 전시장 전경 3
출품작 및 전시장 전경 4
출품작 및 전시장 전경 4

이호억 개인展

일정: 2022. 11. 03 - 12. 23 장소: 갤러리 조선

안과 밖은 현실 세계에서는 동시에 알 수 없는 시공(時空)이다. 작가는 '범람(氾濫)'하는 삶을 선언한다. 그가 문명 속에 도사리는 이분법의 관념을 분절하려는 까닭은 무엇인가? 제국과 식민지, 인간과 자연, 주류와 타자. 작가는 근대 국가의 탄생 과정과 같은 궤적을 그리는 제도의 폭력성을 지적한다. 그리고 그 의식의 실천으로서 제도를 의심하고 문명 밖 오지로 향한다. 중심이 아닌, 변방으로 말머리를 돌리는 역행을 감행한 것이다. 벼린 붓을 들고 전 국토의 산천을 찾아 헤맨 뒤에 종착한 곳은 자연의 밀도가 문명의 밀도를 능가하는 그의 고향이었다. 작가는 비로소 안과 밖을 동시에 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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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1

원 게재: 2022 전시 리뷰 / 회화지 29호(2022) 39쪽 · 원본 PDF 41쪽 ↗

이 지면의 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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