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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찾아서

2014 EUNIQUE전을 참가하고...

이철규(예원예술대학교 교수)

글 이철규(예원예술대학교 교수)

2014년 유닉전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독일 남부의 문화예술도시 칼스루헤(Karlsruhe)에서 열렸던 eu-nique는 유럽에서는 보기 드물게 열리는 6회의 공예&디자인, Arts 전문 국제 전시 박람회 및 어워드이다. 2012년에 예원예술대학교 한지문화연구소 부스로 참가하기 시작 한 지 어느덧 올 해가 3년째 되었다. 첫 참가 때부터 유닉전이 공예, 디자인과 Arts를 결합한 창의적이면서 독특하고 실용적인 예술공예 작품들을 위주로 페어를 운영하는 만큼 예원예술대학교 한지문화연구소는 한지를 이용한 다양한 조형작품을 유럽에 선보이고 한지의 우수성을 전파하자는 목적이 페어 참가의 목적이기도 하였다.

먼저 유닉전의 성격을 간단하게 소개해 보자면

  • eu-nique 혁신적이고 고품질의 다양한 실용예술품, 디자인, 공예의 전세계 트렌드를 한 눈에 경험하실 수 있는 arts & crafts (Design)페어이다.
  • eu-nique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며, 직접 판매까지 가능한 국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arts & crafts (Design)페어 이다.
  • eu-nique 중부 유럽의 교통 요충지이자 문화예술 도시인 칼스루헤에서 열리며, 여러 EU 국가들의 많은 실용예술/디자인/공예 관련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과의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도모할 수 있는 arts & crafts(Design)페어이다.
  • eu-nique EU의 명망 있는 인사를 심사위원으로 하여 참가 작가/작품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을 한다.
  • eu-nique EU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다양한 미디어와의 제휴/후원을 통해 참가 작가의 작품과 재능이 전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를 적극적으로 한다.

참가분야로는

  • Interior Design : 유리, 나무, 도자기, 금속, 종이, 가구, 램프, 텍스타일, 타피스트리, 카펫 등
  • Jewellery and utensils : 금, 은, 보석류, 테이블보, 시계 등
  • Fashion : 모자, 백, 스카프, 옷 등
  • Outdoor : 나무, 세라믹, 금속, 가구, 조각 등
  • Toys, dolls and marionettes(장난감, 인형, 마리오네뜨)
  • Products, institutions and services for applied arts(기성품, 학원 및 실용 예술 관련 서비스기업) 등이 있다.

대학 재학생을 비롯하여 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한지 3년 이내 참가자는 Newcomer라 하여 부스(4m)비를 대폭 할인해 주는 혜택을 준다.

유럽 및 전 세계에서 많은 국가에서 참가하는 유닉전은 특히 유럽국가의 수준 높은 현대적 공예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다. 작품들은 전통적인 것보다는 매우 현대적이고 간결하다. 그래서 유럽 공예의 미래 트랜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페어이며 특히 텍스타일 및 유리 공예작품들은 상당한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준다.

유닉전 전시 기간 중에는 패션쇼 형태를 빌어 본인의 작품을 홍보할 수 있는 독특한 행사가 있는데 참가 부스를 대상으로 소정의 금액을 지불하고 신청을 하면 전시장 중앙에 설치 한 패션쇼 장에서 모델들이 신청 작가의 작품들을 착용하고 워킹을 하여 홍보를 해준다.

효과가 좋아 많은 참가자들이 신청을 한다.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모델이 워킹을 하면 유닉전 전시장이 전체적으로 활기차게 해주고 흥을 북돋아 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페어가 열리는 전시장 칼스루헤 MESSE는 도시 중심가가 아닌 외곽에 위치한 자연 숲속에 위치해 있다. 칼스루헤 중앙역에서 전철로 약 20분 거리 이다. MESSE 건물은 아치형 단층형식의 건물로 되어있어 숲속 자연림과 절묘하게 조화롭게 자리잡고 있다. 건물 내부는 알치형 천정에 외부의 공기가 직접 유입 될 수 있도록 개폐장치가 되어 있어 - 직접 순환하게 하는 통풍형식을 취하고 있어- 하루 종일 건물내부에 있어도 맑은 정신을 유지 할 수 있다. 자연과 하나 되는 독일 건축의 장점을 느낄 수 있다.

이번 2014 유닉전에는 한지문화연구소 부스와 Newcomer(본교 재학생)부스 두개를 신청하여 참가하였다. Newcomer부스는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학생들이 참가하기에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만 있으면 전시기간 중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친구가 되고, 정보를 교환하고, 외국 학생들과의 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또한 본인의 작품들을 부스에서 찾아오는 외국인들에게 직접 영어로 대화하며 작품을 설명하고 판매를 해 봄으로써 얻어지는 현장 경험들이란 것은 결코 돈 주고 살수 없는 값진 것들이다.

이로 인하여 유닉전에 참가하고 온 대부분 본교 학생들은 언어소통의 중요성을 느껴 외국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였으며, 자기작품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 상품성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왔기에 자기 자신의 작품 향상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큰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2014유닉전에 참가한 본교 한지조형디자인과 학생들은 귀국길에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다.

'너무 큰 경험을 하였고 다음에 한번 더 참가한다면 본인 작품향상과 언어소통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거라고...'

1. 유닉전 패션쇼 광경
1. 유닉전 패션쇼 광경
유닉전 패션쇼 관람객
유닉전 패션쇼 관람객
2. 학생부스
2. 학생부스
3. 예원예술대학교 한지문화연구소 부스
3. 예원예술대학교 한지문화연구소 부스
4. 칼스루헤 미술대학 견학
4. 칼스루헤 미술대학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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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게재: 미술관을 찾아서 / 회화지 21호(2014) 32–35쪽 · 원본 PDF 3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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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닉전 패션쇼 광경2014 EUNIQUE전을 참가하고1. 유닉전 패션쇼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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