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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품

나의작업노트 — 이승훈 (p.16)

나의작업노트 — 이승훈 (p.16)

작품 캡션

대둔산에 올라가 / 30호 / 지본수묵, 2015

작업노트

뭇사람은 소리치며 내세우지만 청산은 말없이 푸르구나. 잠깐 시선을 돌려 보면 자연의 소리가 다 노래 소리인 것을 알게 된다. 내일의 행복을 위하여 열심히 오늘을 산다고 하지만 행복은 지금 이 순간에 지나가고 있다고 한다. 마음이 행복한 이는 들꽃도 아름답고 작은 이파리에서 생명을 느끼는 가 보다.

엊그제 친아우를 먼저 하늘로 보냈다. 타국에서 업무 중에 불의의 사고를 당하여 아끼는 것을 이제 못보고 갔다. 평소 귀한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모든 것이 쓸쓸하고 외롭고 황망하기만 한 것을 느낀다. 그 마음을 추스르고 산다는 것이 또한 삶인 것이리라.

청산을 보면서 이제 나이 들었으니 나이에 맞게 나누고 돌아보고 놓아 버리는 습관을 가져야 하리다.

약력

이 승 훈 (Lee, Seung-hoon)

  • 全州大學 美術敎育科 同 大學院 美術學科 卒業
  • 個人展 3回
  • 인물 파노라마전
  • 전북중견청년작가전
  • 익산예술의 전당 개관 기념전 출품
  • 시화집 〈빈들의 소곡〉, 〈달개비꽃 하늘〉 출간
  • 미술문화컬럼집, 〈감성 그 시간 속으로〉 출간
  • 한국미협, 지붕전, 산묵회, 전북회화회, 아트회, 현대드로잉회 등 會員
  • 現)군산대성중학교 재직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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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1

원 게재: 회원작품 / 회화지 22호(2015) 16쪽 · 원본 PDF 16쪽 ↗

이 지면의 도판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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