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기다림은 있다. 겨울에는 봄을, 봄이 갈 때에는 다시 봄을, 여름엔 겨울을, 가을에는 다시 가을을 기다린다. 사람마다 각각 다른 느낌으로 다른 계절을 기다리겠지만. 미루어 다시 돌아올 계절은 지금의 현상에서 좀 더 나아진 것을 바라는 심정에서 기다리는 것이다. 하지만 프리드리히 니체가 한 말이 있다. 아모르파티. 운명을 사랑하라고. 운명론자가 되지 말고 운명을 긍정적으로 극복하라는 말씀. 이날, 이 계절의 어려움을 받아들이고 견뎌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