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업노트

억새사이로 부는 바람처럼
억새사이로 부는 바람처럼…
약력
서 진 숙
-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졸업
- 초대전 및 단체전 60여회 참여
- 개인전 1회
- 현) 한국미협, 전북회화회, 전통미술교육연구회 회원
삼례공업고등학교 재직
작품

작업노트
억새사이로 부는 바람처럼…
누가 삶은 아픔이라 했던가?
맞고 보내는 게 인생이라 했던가?
저 강변의 억새사이로 부는 바람처럼 잔잔하게 살고 싶은 마음.
나에게는 유난히도 힘들었던 한 해
일제의 패망과 남북 분단으로 좌우 갈등이 심한 지역으로 여순반란사건 이후 빨치산 투쟁의 주요 거점이 되기도 했던 곳, 섬진강
오랜 세월 동안 수난을 겪으면서도 그 동안의 고난을 잊은 듯 유유히 흐르는 저 여유로움과 물안개가 아침보다 먼저 내려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풍경처럼 좋은 기억, 소중한 기억, 깊은 산속의 야생화처럼 향기 발하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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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게재: 나의 작업노트 / 회화지 10호(2002) 13쪽 · 원본 PDF 13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