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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작업노트

삶의 투영

이명자

작품

이명자
이명자

작업노트

삶의 이야기를 흐르는 물로 표현하다

흘러가는 물을 물끄러미 보노라면, 우리의 삶도 흐르는 물과 같다는 생각이다. 소리없이 자신을 비우고 흐름 속에 몸을 맡긴다. 흘러가는 물은 표현하기도 많이 어렵다. 고민 끝에 처음 선택한 것은 비워둠이었다. 그러다 불현 듯 지두화로 물의 흐름을 나의 가슴 속에 담아두고 싶어졌다. 나의 느낌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인 듯하여 자주 지두화를 그린다. 요 근래는 물과 같이 살아가 듯 물의 표현 속으로 들어간다. 흘러가는 물은 우리내의 삶과 비슷하다. 굽이굽이 흘러 넓고 큰 강으로 나아가는 곳곳에서 어려움을 만난다. 우리의 삶 역시 굽이굽이 어려움이 있다. 나는 물을 표현하면서 보여지는 물만이 아닌 우리의 삶을 담아보고 싶다. 흘러가는 물처럼 변화무쌍한 우리의 삶의 이야기를 물로 그려보고 싶다. 계곡에서 조약돌까지도 환하게 비춰주는 물, 탁하여 아무 것도 볼 수 없게 하는 물 등… 그래도 물은 흐른다. 우리의 삶도 정화되리라.

약력

이 명 자(Lee, Myong-ja)

  • 전북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과 졸업
  • 개인전 1회
  •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1회
  • 전라북도미술대전 입특선 4회
  •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입선 1회
  • 대한민국 새천년 서예문인화대전 입선 1회
  • 춘향미술대전 입특선 3회
  • 영호남 미술교류 소통&만남전 외 다수그룹전 출품
  • 현)전북회화회, 한국미협 회원
  • 인터넷묵객 서예문인화협회 추천작가
  •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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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1

원 게재: 나의작업노트 / 회화지 19호(2012) 11쪽 · 원본 PDF 11쪽 ↗

이 지면의 도판

삶의 투영 / 32×22cm / ceramic, 2012이명자삶의 투영 / 32×22cm / ceramic,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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