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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작업노트

여름-연못

안순금

작품

안순금
안순금

작업노트

연못의 연꽃이 다 시들어 버린 계절이 다가왔지만 여름의 그 싱싱하던 연잎에서 나는 산을 보고 싶었다. 그 속에 산등선도 만들고 폭포도 만들고 이왕이면 나무와 바위도 함께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 그림에는 옮기지 못하고 있다.

연(蓮)은 많은 민화와 문인화에 등장하며 수많은 화가들이 그림으로 옮긴 소재이다. 그러한 연(蓮)을 그려보았다. 집 연못에 피어 있는 백련은 2년 전 옮겨 심었는데 작년에 비해 올해는 제법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고 서있다.

은색의 빗줄기가 떨어져 방울을 만들고 다시 연못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예뻐 아침저녁으로 보고 비가 오면 우산을 쓰고 바라보고, 보고 또 보며 무더운 여름을 보냈다. 그러다 어느새 내 마음에 들어와 있는 그 연(蓮)을 담아 그림으로 표현해본다.

약력

안 순 금(An, Soon-geum)

  • 개인전 3회
  • 단체전 및 초대전 다수 참여
  • (현) 전북회화회 회원,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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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1

원 게재: 나의작업노트 / 회화지 19호(2012) 9쪽 · 원본 PDF 9쪽 ↗

이 지면의 도판

여름-연못 / 35×63cm / 수묵안순금여름-연못 / 35×63cm / 수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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