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羅崛起(전라굴기) 전
全羅崛起(전라굴기) 전
2018. 10. 20 - 12. 09 전북도립미술관

전라굴기전은 전라도라는 지명이 이름 지어진지 10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이다. 전라도는 아름다운 산하를 통해 오랫동안 독자적인 한반도 문화를 형성해온 대표적인 곳이다. 이처럼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드넓은 곡창에서 생산된 풍족한 곡물이 넘쳐나는 고장으로서 일찍이 사람들이 모여 살았고, 또한 그로 인해 미술문화가 뿌리 깊은 곳이기도 하다. 더불어 외래의 수탈과 침략의 대상으로서 자리했고 그로인해 가혹한 역사가 이어지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묵묵히 천년을 지켜온 역사를 새롭게 인식하고자 하는 행사였다.
이 전시는 천년동안 끈끈이 이어져온 전라도 사람들의 삶과 역경을 돌아보는 〈전라사람〉과 아름답고 넉넉한 품을 하고 있는 산과 물을 이어받아 풍요롭고 비옥한 너른 평야를 담은 〈전라산하〉 그리고 앞으로 이어나아가야 할 미래의 꿈과 희망, 그리고 웅장한 용기를 품어보는 〈전라굴기〉등 3개의 큰 주제로 형성되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천년역사 속에서 항상 변두리로서의 인식과 부족했던 전라인의 자존감을 탈색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믿는다. 지역의 강인한 역사와 문화적 풍요가 새롭게 드러나고 이를 통해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었다고 보여진다. "크게 일어나라 전라여"라고 전시 주제가 외치고 있듯이 전라미술이 앞으로 새롭게 비상하길 기대한다. 〈편집부〉
원 게재: 전북전시리뷰 / 회화지 25호(2018) 32쪽 · 원본 PDF 32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