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대로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눈이 내리면 눈이 내리는 대로 땀이 흐르면 땀이 흐르는 대로 삶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먹으로 나의 삶과 마음을 담고 싶다. 먹은 나에게 다양한 빛깔로 다가 온다. 먹을 만지작거리는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짜릿하다. 짝사랑하고 있는 처녀의 가슴처럼 나의 먹과의 만남은 가슴 떨리는 행복한 시간이다.
먹이 펼치는 삶의 이야기는 매일 새롭게 변화하면서도 고요히 흘러가는 물과 같다. 흐르는 삶을 물과 같은 맥락에서 표현하는 나는 끊임없이 삶을 먹물에 투영할 것이다. 오늘도 나의 삶을 물에 맡긴다. 나의 깊은 내면이 고요하고 행복하며 평화롭게 정화되어 표현되길 바란다.
약력
이 명 자 (Lee, Myong-ja)
전북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과 졸업 ●2010년, 2012년 전북아트페어(한국소리문화전당)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1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입특선 4회
세계서예비엔날레 입선 1회 ●대한민국 새천년 서예문인화대전 입선 1회 ●춘향미술대전 입특선 3회 ●영호남 미술교류 소통 & 만남전 외 다수그룹전 출품 ●단체전 및 공모전 70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