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진리는 형식을 통해 전달되는 내용이 아니라, 형식 안에 침전되는 소리 없는 목소리로 존재한다. 그 목소리를 들으려면 그것이 침전된 형식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생동하는 자연과 우주와 호흡하는 자는 행복하다. 그리고 그 꿈을 꾸는 자는 행복하다. 그 꿈이 현실이 되면 그 꿈은 신의 정원이 된다. 까치와 느릅나무가 함께 잠자고, 물총새와 버들치가 노래하는 생명의 공간에서 긴 하루가 시작된다. 시작과 끝이, 어둠과 빛이 동시에 존재하는 카오스적인 시간속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도 허물어진다. 단지 긴 호흡을 취하며 휴식하는 생명체들만이 여유롭게 졸고 있다. 여기에 꿈의 정원이 있다.
- 2008년 11월 꿈의 정원을 생각하며 엄 기 석 -
약력
1986년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한국화 전공)졸업
1990년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한국화 전공)
2004 전통의 힘-한지와 모필의 조형(전북예술회관/전주) / 전북회화회(전주 국립박물관/전주) / 미술 초대전(한국소리문화의 전당/전주) / 대한민국 청년미술제 초대전(단원미술관/안산) / 한 · 중 현대미술 소통전(민촌아트센터/전주) / 전북 중견, 청년 작가 초대전(전북도립미술관/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