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작업노트

방정엽
방 정 엽 (Bang, Jeong-yeob)
작품

작업노트
비상(飛上)
비상이 뭐야? 아이가 묻는다. 음, 그건… 새가 땅을 박차고 하늘로 날라 올라가는 거지. 새가 날라 가는 거야? 응, 힘차게 나는 거야. 아이는 금새 자기 생각에 빠진다.
만추(晩秋)에 길을 나섰다. 타다가 타다가 지친 잎새들은 스치는 바람에 떨고 있다. 아무것 없어진 계절, 이제 새들은 비상을 준비한다. 가질게 없는 시절(時節)을 딛고 허허로이 창공(蒼空)을 향해 날개 짓을 시작한다.
강가의 노을은 깊어지고 저무는 계절의 길 위에서 희망(希望)을 줍는다.
약력
- 전북대 미교과 졸
- 現 전라고등학교재직, 전북회화회 · 한국미술협회원 · 전통미술연구회 회원
지면 보기 · 원본 1쪽PDF에서 열기 ↗
원 게재: 나의작업노트 / 회화지 16호(2008) 9쪽 · 원본 PDF 9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