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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시

초겨울의 숲

유대산

초겨울의 숲

유 대 산

숲길을 걸으면 나무들이 다 변심한 내 애인 같다 나무 뒤에 또 나무에게 한 발짝 다가설 때마다 벗어라 벗어라 다 부질 없다고 마음 쓸며 바람의 길 가자한다 무량한 공허만이 가슴 들쑤시는 숲길 걸으면 나무들이 다 변심한 내 애인 같다.

약력

유대산

  • 전북 완주 출생
  • 전북시인협회 회장
  • 시집 : 눈 바로 뜨고 게는 옆으로 간다.
  • 전북대학병원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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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1

원 게재: 권두시 / 회화지 16호(2008) 2쪽 · 원본 PDF 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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