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화회→회화지 아카이브→5호→일상에서의 탈출은 나에게 잔잔한 바다위에 거친 파도를 뒤섞어 놓은것과 같
나의작업노트

일상에서의 탈출은 나에게 잔잔한 바다위에 거친 파도를 뒤섞어 놓은것과 같다.

정미현

작품

정미현_일상에서의탈출은
정미현_일상에서의탈출은

작업노트

뒤섞여 매몰되어 가는 시간속에서 깊은 상실에 빠진다.

「"우리 서로 물이 되어 흐른다면 바위를 깍거나 갯벌 허무는 밀물 썰물보다는 물오리떼 쉬어가는 저녁 강물이었음 좋겠어 이렇게 손을 잡고 한 세상을 흐르는 동안 갈대가 하늘도 크고 먼 바다에 이르는 강물이었 음 좋겠어 도종환님의 글中"」

일상에서의 탈출은 나에게 잔잔한 바다위에 거친 파도를 뒤섞어 놓은것과 같다. 이리저리 뒤섞여 버린 혼란은 새로운 반란이 되어 또 다른 함성으로 이어진다.

불쑥 뻗쳐오르는 힘이 긴 침묵을 밀어 낸다. 멈추어 버렸던 것들이 서서히 움직이는 듯한 꿈틀거림으로 번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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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아프도록 그어본다. 생각에 잠긴다. 많은 선들이 교차된다. 지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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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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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작업일기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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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1

원 게재: 나의작업노트 / 회화지 5호(1997) 23쪽 · 원본 PDF 25쪽 ↗

이 지면의 도판

작업 이야기 / 136×73 / 천에 수묵, 1997정미현_일상에서의탈출은작업 이야기 / 136×73 / 천에 수묵,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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