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업노트

이우정
소리없는 바람
작품

작업노트
소리없는 바람
태양의 뜨거운 열기를 흠뻑 들여마신 낙옆들은 소리없는 바람에 몸짓을 떨군다. 메말라가는 땅들은 물든잎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린다 갈라지는 피부를 감싸안고 싶겠지만 낙옆이 떨어지면 더욱 타들어 갈게 분명하다.
하늘은 무힘히도 맑고 높구나! 간밤에 내눈에 별침을 뿌리더니 따가움에 목덜미로 짠물을 들이키게 했던… 가슴을 적시게 … 움추리게 하더니 …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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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게재: 나의 작업노트 / 회화지 9호(2001) 12쪽 · 원본 PDF 14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