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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일 선 — 水墨세계의 한국혼 / 류일선의 수묵화 해독하기

君玲(미술평론가)

작품

류일선
류일선

작업노트

水墨세계의 한국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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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람의 각도에서 한국화가 류일선의 작품을 보면 작품표현방식이 간결하여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한다.

류일선은 호왕륭화, 리씽젠, 지아여우푸 선생님을 모시고 "米氏云山"의 화법을 이어받았고 그림은 필과묵의 신비로운 조화를 풍긴다. 스승님의 말씀대로 그의 황산을 주제로 창작한 작품들에서 보여주듯이 중국화의 기법이 그의 그림에 대한 영향력을 볼 수 있다. 작품의 세련되고 강건한 느낌을 필과묵으로 자유자재 표현하듯이 그의 탄탄한 繪畵功底를 말해준다. 초년 서양화에서 다진 엄연한 기법이 훗날 한국화를 창작하는데 기초가 된 것이다.

그는 스케치를 매우 중시한다. 짧은 몇 년간 그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의 名山大川을 돌면서 기엄한 장강, 유유한 실개천, 농가정원, 창밖의 국화들은 그에게 不斷히 창작욕망을 起하였다. 모든 예술가들이 그랬듯이 대자연을 사랑하는 순박하고 순수한 마음을 그의 작품 구석구석에서 느낄 수 있다.

그는 스케치북을 항상 들고 다닌다. 山水草木들로 받은 靈感을 항상 기록한다는 것이다. 그의 작품은 風格多變하다. 한국예술가의 각도에서 중국예술에 대한 진수를 발견하고 소화한다. 그는 대량의 중국 古今書理, 書論 탐독하였으며 老美學사상이 그의 미학관에 매우 큰 영향을 주었다. 동양예술모체인 중국예술은 그에게 무한한 예술발전의 공간이 되어주었다. 예술에는 민족과 국경이 없듯이 문화배경의 차이는 오히려 유일선에게 더욱 廣闊하고 敏한 예술감각의 源泉이 되였다. 그는 한국예술과 중국예술은 정신적 본질은 相通하다고 본다. 다만 표현방식에 있어서 다를뿐이다. 중국예술풍부다변한 표현방식은 그에게 더 많은 수묵표현수법을 배우게 하였다.

류일선은 예술상에서 줄곧 멈추지 않고 深求하여 왔다 자신을 초월하고 선배님들을 초월하려고 줄기차게 심열을 기울이고 있다. 그의 近期작품은 "經營位置" 균형과 기험한 전통模式이 아니다. 그의 작품은 전통적 의미에서 볼 때 不完整성과 不可性을 보여준다. 예전의 질서정연한 논리배치에서 자유스러워진 것이다.

류일선은 자신의 예술언어를 점점 간단히 하고 있다. 작품중의 점선과 墨盆은 점점 순수하고 墨氣의 처리에 있어서 점점 개인의 독특한 風格을 만들어 가고 있다. 류일선의 작품은 기법을 떠나서 점점 溫한 大氣를 띤다. 그의 작품의 특수성은 그림을 통해서 볼수 있듯이 작가의 진지한 정신세계와 예술에 대한 갈망이다.

그의 작품은 그의 영혼의 안식처이기도 하고 雪靈府의 天然良所이기도 하다. 유일선의 산수 화조는 자연에 대한 표현일 뿐만 아니라 그가 우주생명에 대한 심각한 체험이기도 한 것이다.

그의 예술세계의 신조목표는 참의 철학과 같이 "정회관도" 目擊道存"이다. 그의 작품 또한 자아생명을 초월하고자 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石濤가 말했듯이 그는 산천임목간에 있어서도 "정신 또한 于山川林木之外"의 경지다. 우주終極과 생명의 然相合을 바란다.

– 2001년 盛夏의 서안에서 –君玲(미술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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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1

원 게재: 나의 작업노트 / 회화지 9호(2001) 6쪽 · 원본 PDF 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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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크기·재료 미표기)류일선(작품명·크기·재료 미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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