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노트
"소박한 감성의 자유로운 분출을 꿈꾸며'
작품
[도판] (여인들이 등장하는 채색 인물화) / 작품명·크기·재료 표기 없음
작업노트
"소박한 감성의 자유로운 분출을 꿈꾸며'
임 소 형
나는 인물들, 특히 여인들을 화면에 등장시킨다. 이 여인들의 모습은 심각하거나 인간의 내면적인 것들을 파헤친 것이 아니라 상징적 형태로서의 사람의 모습들이고 또한 화면상의 중요한 조형요소로 작용된다.
눈에 보이는 현실적 상황과 이미지를 통해 쉽고 감성적인 세계로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나의 화면은 은유되어지고 장식되어지기도 한다.
특히 우리고장의 밝은 빛깔과 풍요로운 자연은 항상 나를 그속으로 끌어들이고 화면의 색깔은 화려하고 장식적으로 어우러지게 하고 있다.
여린색의 봄에 피는 들꽃들, 돋아나는 새싹, 또 가을이면 주홍빛으로 번져가는 산과 들의 색감은 나에게 감성적인 조형의 세계를 열어준다. 이렇게 다가오는 자연의 감성적인 색깔을 바탕으로 모든 여인들이 간직하고 있는 설레이고 잊을 수 없는 소녀적인 꿈들을 하나씩 펼쳐 보이고자 한다.
화면을 대할때마다 피아노의 건반을 조율하듯 내안의 감성들을 조율하며 그림을 그리고, 또 그림을 통하여 꿈을 꾸듯 자유스러워지고 싶다.
전북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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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게재: 작업노트 / 회화지 2호(1994) 14쪽 · 원본 PDF 14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