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화회→회화지 아카이브→6호→마이산 素描
테마전 - 나의 작업 노트

마이산 素描

방정엽

작품

마이산 素描
마이산 素描

작업노트

방 정 엽

깊어가는 가을 찬 바름이 인다.

소나무숲 너머로 건너다 보이는 馬耳山의 봉우리는 환상적이기까지 하다. 수많은 傳設과 유래를 갖고서 몇 천 몇 만년을 고즈녁한 자태로 돌아앉은 山 !

乘天하지 못한 부부의 恨을 앉고 달리지 못해 쓰러진 말의 귀만이 알고 있는 王朝創業의 비밀.

李太朝는 주필대에 앉아 무엇을 구상하였던가?

왕조 창업의 正當性을 이 자리에서 생각하였던 것일까?

君王이 머물던 곳,

이제 들풀만이 무성하고 돈들인 비석은 그 흉물을 더하여만 가는데, 무심히 지나치는 여행객들의 무관심에 세월이 恨스러울 뿐이다.

天 馬 東 采 勢 已 窮 천 마 동 채 세 이 궁 霜 蹄 未 涉 蹶 途 中 상 제 미 섭 궐 도 중

천마가 동쪽으로와 형세가 이미 궁하니 흰털 말발굽 더 건너지 못하고 도중에 쓰러졌네

지면 보기 · 원본 1쪽PDF에서 열기 ↗
지면 1

원 게재: 테마전 - 나의 작업 노트 / 회화지 6호(1998) 18쪽 · 원본 PDF 20쪽 ↗

이 지면의 도판

마이산 / 배접한지+수묵담채 / 1998마이산 素描마이산 / 배접한지+수묵담채 / 1998

같은 호의 글

6호 목차 →